[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우리 돈으로 무려 165억원의 복권에 당첨된 남자의 10년 후 모습이 공개됐다.
캐롤은 지난 2002년 970만파운드(약 165억원)짜리 복권에 당첨돼 순식간에 부자가 됐다. 하지만 이후 음주와 도박, 매춘에 빠져 들었고 마약에까지 손을 대 두 차례나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낭비벽까지 지녔던 그는 결국 2010년 파산을 선언하고 실업수당을 받는 처지로 전락했다. 현재 그는 10살 된 딸과 함께 스코틀랜드 북부 내 비스킷 공장에 취직해 주당 204파운드(약 35만원)를 받으며 어렵게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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