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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클레이스] 우즈 "1000만 달러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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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의 '플레이오프' 페덱스컵 4개 대회 대장정 돌입, 미켈슨 등 톱랭커 총출동

 타이거 우즈.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타이거 우즈.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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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일단 100명이 살아남는다.

22일 밤(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내셔널골프장(파71ㆍ7400야드)에서 개막하는 더바클레이스(총상금 800만 달러)가 바로 페덱스컵, 이른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다. 125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100명을 추려 2차전 도이체방크챔피언십을 진행하고, 다시 70명이 3차전 BMW챔피언십에, 30명이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에 나가는, 이른바 '서바이벌'이다.
매 대회 총상금 800만 달러(우승상금 144만 달러)가 걸려 있고, 4차전 직후 우승상금 1000만 달러(111억원) 등 포인트 랭킹에 따라 3500만 달러(390억원)의 천문학적인 보너스를 나눠준다. 지난해 브랜트 스니데커(미국)가 투어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페덱스컵 챔프에 등극하면서 단숨에 '1144만 달러(127억원)의 잭팟'을 터뜨린 이유다.

올해는 당연히 타이거 우즈(미국)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12차례 등판에서 5승을 수확해 승률이 42%에 육박한다.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제패했고, 캐딜락챔피언십과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등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에서 2승을 일궈내 가치도 높다. 상금랭킹 1위(770만 달러)와 다승 1위(5승), 평균타수 1위(68.65타) 등 기록상으로도 압도적이다.

우즈에게는 2007년 창설 첫해와 2009년 등 두 차례의 시리즈 우승 경험도 있다. 전문가들 역시 단연 우즈를 우승후보 1순위로 꼽고 있다. 메이저사냥에 실패한 우즈로서는 '80승고지'라는 또 다른 목표도 욕심난다. 현재 79승으로 '골프전설' 샘 스니드의 PGA투어 통산 최다승(82승)과는 3승 차, 이번 우승은 남은 세 차례의 대회에서 2승을 더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만들 수 있다.
애덤 스콧(호주ㆍ마스터스)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ㆍUS오픈), 필 미켈슨(미국ㆍ디오픈), 제이슨 더프너(미국ㆍPGA챔피언십) 등 메이저챔프들이 첫 번째 경계대상이다. 여기에 닉 와트니(미국)가 디펜딩챔프로, 스니데커는 지난해 시리즈 우승자라는 점에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최근 샷 감각이 살아나면서 지난해 2차전과 3차전을 연거푸 제패했던 집중력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군단은 배상문(27ㆍ캘러웨이)이 포인트 랭킹 36위(838점), 최경주(43ㆍSK텔레콤)가 62위(666점), 이동환(26)이 114위(432점), 위창수(41ㆍ테일러메이드)가 118위(401점)로 출전권을 얻었다. 이동환과 위창수는 일단 2차전 엔트리 100위권 진입이 급선무다. 3차전 직후 포인트를 재조정해 4차전에 나가기만 한다면 누구에게나 페덱스컵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 열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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