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SK건설이 충북 충주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탄금대교를 완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신라시대 우륵이 가야금을 탔던 탄금대와 맞닿아 있는 탄금대교는 가야금 선율을 형상화해 교각 아치를 상판 위 아래로 물결치듯 부드러운 곡선으로 설계한 리플타입아치교다. 충주의 랜드마크 교량이 될 것이라는 게 SK건설의 설명이다.
앞서 SK건설은 지난 6월 가금-칠금간 공사구간의 탄금대교뿐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또 다른 랜드마크 교량인 우륵대교(용두-금가 공사구간)를 완공, 개통했다. 우륵대교는 가야금 모습을 본떠 만들어졌다. 교각 아치와 상판을 연결하는 케이블이 12줄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우륵대교와 탄금대교는 각각 가야금을 타는 남성의 웅장함과 가야금의 선율에 옷깃을 나부끼는 여성의 우아함을 표현한 것"이라며 "충주의 역사와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교각으로 준공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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