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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여기가 우즈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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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의 개최지 파이어스톤골프장 남코스 16번홀 그린 전경.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의 개최지 파이어스톤골프장 남코스 16번홀 그린 전경.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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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시즌 5승째이자 단일대회 통산 8승."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늘밤(한국시간) 우승사냥을 재개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총상금 875만 달러)의 격전지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 남코스(파70ㆍ7400야드)가 바로 '어둠의 샷'으로 유명한 곳이다.
우즈는 이 대회의 전신인 2000년 NEC인비테이셔널 최종 4라운드가 지연되면서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짙은 어둠 속에서 두 번째 샷을 했다. 하지만 홀 60cm 거리에 공을 붙였고, '구름갤러리'는 라이터를 켜 불빛을 반짝이며 우즈에게 환호를 보냈다. 우즈에게는 1999~2001년, 2005~2007년 등 두 차례의 3연패와 2009년 우승까지 무려 7승이나 수확한 '우승 텃밭'이다.

1929년 버트 웨이가 설계한 코스를 1960년 로버트 트렌트 존스가 리모델링해 난코스로 만들었다. 파70에 전장이 7400야드, 일단 장타자들에게 유리하다. 물론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하면 깊은 러프가 도사리고 있어 여지없이 1타를 까먹는다.

'2온'이 가능한 2번홀(파5ㆍ526야드)에서 일단 버디나 이글을 잡아내야 우승의 동력을 만들 수 있다. 4번홀(파4ㆍ471야드)은 티 샷이 내리막 경사지에 떨어져 롱아이언으로 포대그린을 공략하기가 만만치 않아 파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 9번홀(파4ㆍ494야드) 역시 '요조의홀'이다. 오르막 지형이라 체감거리가 530야드를 넘는다.
후반 16번홀(파5)이 '승부처'다. 전장이 667야드에 달해 선수들은 '몬스터홀'이라는 애칭을 붙였다. 290야드 안팎의 IP지점에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고, 그린으로 가는 길목 역시 페어웨이 오른쪽에 작은 개울이 도사리고 있다. 해저드가 그린을 둘러싸고 있다는 점도 막판 변수로 작용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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