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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고객만들기 '캠핑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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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아웃도어 업계가 여름 비수기 타개책으로 '캠핑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캠핑용품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캠핑장을 직접 운영해 캠핑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원 아웃도어는 강원도 원주시 '피노키오 캠핑장'과 전라남도 곡성군에 위치한 '죽곡카누 캠핑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영원 아웃도어 매장에서 텐트를 구매한 고객은 사전 신청을 통해 올해 11월 말까지 각 캠핑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영원 아웃도어 캠핑장은 세제 사용을 금하고 사용한 쓰레기도 되가져가도록 유도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운영 중이다. 또 텐트를 40동으로 제한해 방문객들에게 여유롭고 쾌적한 캠핑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블랙야크도 여의도ㆍ뚝섬 한강공원에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함께 한강 여름 캠핑장 운영을 시작했다. 여의도(300동)ㆍ뚝섬(120동) 총 420동의 텐트가 설치되는 한강 여름 캠핑장은 블랙야크와 캠핑문화연구소 캠프엔, 한강사업본부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캠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캠핑장에 설치되는 텐트는 블랙야크의 신제품인 '야크스크린돔'으로 장마철에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5인용 다용도 멀티 텐트이며, 실제 많은 캠퍼들이 찾는 인기제품이다.
동진레저의 마운티아는 지난 5월 한국관광공사와 폐교를 캠핑장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을 진행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올 여름에 3~5개 마을에 캠핑장을 열고 캠핑용품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부터 충국 괴산에서 '렛츠고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 '렛츠고 캠핑장'에서 캠핑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적지 않은 이용료를 내야 하지만 주중 예약도 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도 빈폴아웃도어는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 '빈폴아웃도어 글램핑 빌리지'를 운영한다. 또한 대전한화야구장과 스카이 72골프장에서도 '글램핑존'을 열었다.

아웃도어 업계 관계자는 "여름은 아웃도어브랜드 뿐만 아니라 패션업계 전반적으로 비수기"라면서 "최근 주 5일제와 여가문화를 즐기는 가족단위 인구가 늘면서 캠핑시장이 급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웃도어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로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업 다각화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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