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공화 상원의원 4명, USTR에 서한 보내 ITC 아이폰 수입 금지 권고에 대통령 거부권 행사 촉구
1일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 등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민주당 상원의원 4명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서한을 보내 이 같이 촉구했다.
의원들은 "이 소송에서 이익을 얻기 위한 것도 아니었고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라며 "USTR이 공익에 따라 신중하게 판단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표준 기술은 제품이 상호 호환되는 경쟁 시장에 소비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5일 이전에 ITC가 권고한 아이폰 수입 금지 조치 시행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대통령은 재가나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5년간 대통령이 ITC 권고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적은 없어 이번에 아이폰 수입 금지 조치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대상은 구형 아이폰이라 미국 시장 판매에는 큰 타격이 없을 전망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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