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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종합]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매출 확대 시기는 내년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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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전망은 올 하반기 '강세', 내년 상반기 '약세' 전망…윤활유 시장은 美·亞 '개선', 유럽 '침체'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SK이노베이션 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 매출 확대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예상했다. 유가전망은 올 하반기 '상승', 내년 상반기 '약세'를 점쳤다.

SK이노베이션 26일 개최한 2·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 분위기 호전되고 있다"며 "본격적인 매출 확대는 내년 하반기 이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올 하반기 유가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SK이노베이션은 "올 하반기 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 여파 등에 따라 상승세를 시현 중이고 이 기조는 하반기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내년 상반기 유가는 셰일오일 영향에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윤활유 시장은 각 지역별로 수급 상황이 다를 것으로 전망됐다. SK이노베이션은 "아시아는 대만과 중국의 턴어라운드, 미국은 자동차 판매대수 및 국내총생산(GDP) 증가로 수급 개선이 전망되지만 유럽은 경기침체로 (수급이)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어 "북미지역 셰일가스 개발에 따른 사업 영향은 아직까지 없다"며 "하반기 이후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석유개발 생산량은 현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주요 질문·답변(Q&A) 내용.

<질문>SK에너지 실적관련 유가변동으로 인한 1300억원 감액은 재고평가손실로 보면 되는지. 정유사업 부문 환율로 인한 영업이익 증액 효과가 있을 것 같은데. (현대증권)

<답변>유가변동 영향은 1300억원 마이너스 수준이다. 재고변동 손실은 800억원이다. 나머지 유가변동에 따른 손실 영향은 선적월과 도착월 차이에 따른 것.

<질문>SK루브리컨츠 기타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 설명해 달라. (현대증권)

<답변>해외 자회사들의 이익과 물류비용 절감으로 95억원 플러스.

<질문>내년 상반기까지 유가전망. (현대증권)

<답변>올 하반기 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의해 상반기 대비 상승된 유가를 시현 중. 하반기 말까지 어느정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내년 상반기부터는 약세를 보일 것.

<질문>3분기 정기보수 일정은. (JP모건)

<답변>SK에너지는 NO2 FCC 정기보수 예정. SK종합화학과 SK루브리컨츠 3분기 정기보수는 없다.

<질문>올해 연말과 내년 석유개발 생산량 전망은. (KB투자증권)

<답변>현 생산량 유지될 것.

<질문>6광구 운영비 내린 이유는. 비용절감이 추세인지. (씨티그룹)

<답변>특이한 추이를 말씀드릴 수 없다. 시차로 발생한 부분이다. 운영비 감소 및 증가로 보면 연간 기준 스프레드.

<질문>SK루브리컨츠 HBO 그룹2 언제 가동. 3분기 볼륨 증가에 영향 미칠 것인지. (씨티그룹)

<답변>6월22일부터 생산중이다. 하루 5000~6000Bd 생산 전망. 하반기 물량 증대 예상.

<질문>어느 자회사에서 주로 지분법 이익 증가했는지. (씨티그룹)

<답변>지분법 손익은 1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LNG 자회사의 실적 감소 등 때문이다. 에너지 관련 자회사는 소폭 상승했다. SK종합화학도 큰 변동없다.

<질문>정기보수에 따른 각 부분별 손익 영향. (신영증권)

<답변>SK에너지는 2분기에 마진이나 물량 감소에 따른 손익 영향 있었지만 2분기 시황 약세였기 때문에 크지 않다. 정기보수로 인한 비용이 증가했다. 200억원 수준 영향을 미쳤다. SK종합화학은 물량효과로 173억원 손실. SK루브리컨츠는 실질 손익 영향 별로 없었다.

<질문>하반기 윤활유 수급 불황 예상된다는 전망에 대해. (신영증권)

<답변>SK루브리컨츠. 지역별 차이가 있다. 중국과 대만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미국의 경우 자동차 판매대수 및 국내총생산(GDP) 증가로 수급 개선 기대. 셰브론 경우 직접적인 경쟁자로 보기 어렵다. 다만 유럽시장은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시황 측면에서 약세 전망.

<질문>북미 셰일가스가 미치는 영향. (케미칼에너지 투자자문)

<답변>직접적인 영향은 현재 크지 않다. 2020년까지 북미 셰일가스 에탄크래커 증설 영향은 1000만t 이상 계획. 중동에 이은 최대 공급처가 될 것으로 예상. 구체적으로 확정된 아이템 없다.

<질문>미국의 환경 친화적 정책에 따른 자동차용 전지 업데이트된 사항 있는지. (케미칼에너지 투자자문)

<답변>전기차 배터리 시장 분위기 호전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이후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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