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궤도차(PRT) 안전점검 자문단 구성, 안전성 확보에 최선 다할 방침"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과 순천만을 오가는 무인궤도차가 8월 중순께 개통 될 것으로 보인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4월 20일 정원박람회장 개장과 동시에 개통하려다 보류한 무인궤도차 운행을 내달 중순 재개하기로 무인궤도차 사업자인 에코트랜스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무인궤도차는 정원박람회장-순천만 사이 4.6㎞ 궤도를 주행하는 교통수단이다. 총 40대가 박람회 개장에 맞춰 운행될 예정이었으나 차량 납품이 일부 지연되면서 지금까지 운행을 못하고 있다.
특히 궤도차 운행에 앞서 안전도 확보를 위해 시 자체적으로 안전자문단을 둬 안전도를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순천시는 무인궤도차(PRT)사업 실시협약과 관련해 시민과 시의회, 시민단체 등이 문제를 제기한 불합한 조항을 중심으로 (주)포스코와 협약서 변경을 위한 수차례 협상을 갖고 ”투자위험분담금“ 조항은 삭제하고 ”순천만 접근 단일화“와 ”순천만 접근구간 별도의 교통시설 설치불허“ 조항 등은 변경키로 (주)포스코와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포스코와 정상운행을 위해 노력한 결과 오는 8월 15일경 무인궤도차 부분 운행시작으로 9월 중순에는 전체차량을 운행해 정원박람회 마지막 2개월 동안 새로운 동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더 나아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무인궤도차(PRT)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주)포스코가 후원하는 에코지오 콘서트를 8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실시하여 정원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과 시민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박람회 성공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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