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나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18.21달러 하락한 109.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간외거래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113달러에서 30%나 낮춰 84달러로 제시하며 급락의 단초를 제공했다.
골드만삭스는 이 회사의 목표가를 낮춘 것에 대해 전기차에 대한 안정적인 장기수요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외에 전체 자동차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낮췄다. 연준의 출구전략 모색으로 금리가 상승하면 자동차 산업이 영향을 받는다는 논리다. 통상 금리 상승기에 자동차업황이 부진했다는 것이 골드만삭스의 판단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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