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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집중호우.. "방 안 곰팡이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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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길어지면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번식하며 벽지와 가전제품, 옷가지 등에 영향을 주게 된다. 충분하게 환기를 하고 습도를 낮출 수 있도록 일부 난방을 가동하는 등 사전 예방활동이 필요하다.

장마가 길어지면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번식하며 벽지와 가전제품, 옷가지 등에 영향을 주게 된다. 충분하게 환기를 하고 습도를 낮출 수 있도록 일부 난방을 가동하는 등 사전 예방활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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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국지성 집중호우 속에 장마가 길어지고 있다. 이에 축대나 담장의 상태, 외벽 방수, 누전 등 집 주변의 생활안전 여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전에 대비하지 않으면 누수나 침수 외에도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어서다.

우선 단독주택의 경우 축대와 담장에 균열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무너질 경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에 꼭 점검해야한다. 균열된 부분은 시멘트 등으로 보수해야 하며 지지대를 받쳐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담장이 기울어진 경우 붕괴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낡은 지붕이 물을 먹어 내려앉을 위험이 있으므로 방수공사를 해둬야 한다.
노후 주택의 경우 전기시설에 빗물이 스며들어 누전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빗물이 새는지 확인하고 낡은 전선의 피복이 벗겨진 곳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전기배선 등 전기시설물에 이상이 있으면 스스로 해결하기 보다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좋다.

아파트의 경우 발코니 외벽에 생긴 균열에 빗물이 스며들기도 한다. 이 때문에 발코니 내부에 곰팡이가 생기고 아래층 천정에 누수가 발생해 이웃간 분쟁이 생길 수 있다. 실리콘과 방수액 등으로 방수 처리를 해야 하는데 외벽 방수 작업은 위험하니 전문가에게 의뢰해야 한다.

우선 배수구가 막혀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배수가 잘 되지 않으면 물이 차거나 역류해 주택이 침수될 수 있다. 배수구는 평소에 청소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흙이나 낙엽, 쓰레기로 막혀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저지대나 반지하주택은 침수가 자주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장마철은 온도와 습도가 높아 곰팡이와 각종 세균이 왕성하게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환기를 자주 시켜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일시적으로 난방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집 안팎에 오염 물질이 있었던 곳 등에는 소독을 해야 한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장은 "축대가 무너질 경우 토양이 유실되고 집이 붕괴될 위험이 있으므로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장마철에 물을 먹은 지붕이나 담장이 있는지를 반드시 점검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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