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써브는 16일 주택청약서비스(APT2YOU.com) 홈페이지에 공개된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변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6월 말 현재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596만1244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입자수가 반등한 것은 지난 4월부터다. 지난 4월 전달 대비 가입자수가 53만1365명이 늘어 총 1546만1858명으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5월 1576만9170명(30만7312명 증가), 6월 1596만1244명(19만2074명 증가)으로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부쩍 늘어난 이유로는 높은 금리와 청약가점제 완화를 꼽을 수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면 최고 4%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일반 은행 예금보다 금리가 높다. 또 4·1대책에 따라 유주택자의 청약통장 활용도가 높아졌다. 전용면적 85㎡초과 주택은 청약가점제를 폐지하고 85㎡이하 주택도 가점 적용비율을 75%에서 40%로 완화하며 유주택자도 청약1순위 가점제 자격을 부여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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