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탄생 20주년을 기념해 3D로 재탄생 된 영화 '쥬라기 공원 3D'(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개봉 시기와 맞물려 매머드 복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93년 개봉한 '쥬라기 공원'을 입체 영상으로 다시 만들어 낸 '쥬라기 공원3D'는 다양한 공룡들을 관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공룡 부활 가능성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킨다.
각본가이자 원작자인 마이클 크라이튼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쥬라기 공원 3D' 속 공룡들은 공룡의 피를 빤 모기가 나무 수액에 갇혀 굳어지고, 그러한 모기의 몸에서 공룡의 혈액을 채취해 DNA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복원됐다.
오랜 시간 손실된 DNA는 양서류의 DNA로 대체했다는 과학적인 이론으로 무장한 '쥬라기 공원 3D'는 관객들로 하여금 지구 상 어딘가에 실제 쥬라기 공원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러시아 과학자들과 황우석 박사 연구팀은 매머드에서 추출한 세포핵으로 배아세포를 만든 뒤, 이를 코끼리 자궁에 착상시켜 매머드를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가 성공하고 '쥬라기 공원'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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