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멀티에셋부문 대표는 5일 열린 '금융, 창조에 길을 묻다' 정책토론회에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금융산업이 실물경제의 그림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발전하면서 신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창조경제의 또 다른 핵심이라는 것도 이 대표의 지론이다. 이를 위해 자본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해외 운용사들과 마찬가지로 국내 운용사들도 미국이나 중국시장에서 관심을 받는 주체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런 의미에서 해외진출때 자금과 아이디어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투자사업을 검토할 때 민간과 공공이 함께 공조할 수 있는 환경이 하루속히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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