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가 교육부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2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세미나를 갖는다.
올해 평가는 건축(시공)·일반기계·자동차·조선·토목(설계) 분야에서 이뤄졌으며, 건축분야에서는 호남대, 경상대·광운대·금오공대·성균관대·영남대·충북대·한국기술교육대 등 8개교가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
평가는 △산학연계 교육인프라 △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 일치도 △교육·기술개발 성과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실시됐다. 평가 자료로는 대학정보공시, 졸업생·기업 설문조사, 대학제출 자료 등이 활용됐다.
평가에 참여한 한 건축계 인사는 “건설 경영이나 건축관련 법규는 실제 산업현장에서 매우 중요하게 요구되는 부분”이라며 “그러나 대학교육에서는 이 부분의 비중이 낮은 편이므로 관련 교과목을 개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교협은 “평가결과에 따라 강점을 특성화하거나 약점을 보완해 대학별 특성화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산업계 요구에 적극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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