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RB 양적완화 축소 시사, 中 제조업지표 악재, 엔화 환율 강세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미 의회 양원 합동 경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향후 수개월내에 월 850억달러(약 94조7330억원) 규모로 채권을 매입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이 3차 양적 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고 발언함에 따라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킨 것으로 보인다.
엔화 환율이 강세로 달러당 엔 환율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 44분 현재 101.69엔을 기록중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제조업 경기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장의 불안이 더욱 커졌다.
BPI자산운용의 자산운용의 폴 조셉 가르시아는 "중국의 부진한 제조업 지표와 미국 FRB의 양적완화 축소 등이 합쳐지면서 공포감을 만들었다"며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축소하기 위해 주식시장 등에서 자금을 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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