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아빠 어디가 언급, "출연자들 노력 안 해서 잘돼"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방송인 김성주가 MBC '일밤-아빠 어디가'를 언급했다.

김성주는 15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새 예능프로그램 '파이널 어드벤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MBC 예능프로그램이 잘 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날 김성주는 "현재 MBC 예능들이 다 잘 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출연자들이 뭔가를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기 때문에 잘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실제로 MBC는 '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나 혼자 산다' 등 관찰 예능프로그램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성주는 "요즘 '아빠 어디가'를 비롯해 관찰 예능들이 잘되고 있다"며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빠 어디가'의 경우 첫 촬영을 하고 난 뒤 담당 PD의 얼굴이 어두웠다"며 "서로 위로하고 몇 개월이나 갈까 걱정했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가 '아빠 어디가'를 언급한 사실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아빠 어디가' 너무 재밌다" "김성주 씨 새 프로그램도 기대 할게요" "'아빠 어디가' 언급한 김성주 MBC 에이스 되는 거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파이널 어드벤처'는 운동선수, 가수, 배우, 모델 등 각계각층에서 2인 1조로 구성된 7팀이 모여 태국과 북 마리아나 제도에서 극한의 서바이벌 레이스를 펼치는 국내 최초 초대형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김성주가 MC로 나서며, 가수 토니안, 조성모, 제국의 아이들의 정희철, 배우 류태준, 황인영, 이본, 정가람, 방송인 줄리엔강, 모델 한혜진 등이 출연한다.

유수경 기자 uu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