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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레스토랑'으로 넓힌 BBQ..글로벌 종합 외식기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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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와타미와 합작 강남 1호점 오픈.. 글로벌 외식기업 발판 마련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그룹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가 글로벌 종합 외식프랜차이즈로 발돋움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일본 외식 전문 대기업인 와타미와 합작해 일본식 캐주얼 레스토랑 사업에 진출한 게 시발점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2일 와타미 강남 1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 와타미와 50대50으로 투자, 본격적으로 캐주얼 레스토랑 사업에 진출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 외식 그룹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타미 그룹은 외식사업을 비롯해 농업, 도시락, 실버 사업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기업으로, 일본 내 외식기업 중 매출액 기준 4위에 랭크됐다. 현재 일본 중국 홍콩 등의 국가에 와타미 이쇼쿠야 등 7개 브랜드, 75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와타미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지난해 11월 70억원의 자본금을 들여 GNS 와타미 푸드 앤 베버리지 서비스(GNS WATAMI FOOD AND BEVERAGE SERVICE)를 설립했다. GNS와타미는 강남 1호점을 시작으로 이달 말 종로에 2호점을 오픈하는 등 2016년까지 100여개의 와타미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매장은 모두 직영점 형태로 운영된다. 직원도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윤 회장은 "1995년 치킨 배달 전문 익스프레스 매장 콘셉트로 사업을 시작한 후 18년 만에 다국적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진화하게 됐다"며 "기존 프랜차이즈와 달리 직영점으로 모두 운영해 서비스의 질도 한층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와타나베 미키 와타미 회장도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십을 공유해 양사가 함께 최고의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역 인근에 오픈한 와타미 1호점은 2개층, 300㎡규모로 1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매장 콘셉트는 와타미가 자체 개발한 '이쇼쿠야'에 한국형 캐주얼 레스토랑의 개념을 복합한 신개념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이쇼쿠야는 장소, 음식, 레스토랑의 합성어로 식사와 음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개념이다. 한국에 들어온 대부분의 이자카야(선술집)는 주류 비중이 높은 반면에 와타미는 레스토랑의 개념에 가까우며 주류 비중이 10% 수준으로 낮은 것이 특징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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