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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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실적 개선이 올해 3·4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기용 연구원은 "석유화학 수요의 개선이 기대보다 더디고 가격 하락이 지속돼 2013년과 2014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12%, 15% 하향 조정했다"면서 "제품 가격 및 유가 하락이 진정될 것으로 예상하는 3분기 이후에나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의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5조7206억원, 영업이익은 408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4080억원와 근사한 실적"이라며 "3월 석유화학 제품 가격 하락에도 화학사업은 양호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정보전자소재와 전지사업은 전방 수요의 계절적 특성상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각각 8%, 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화학제품의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이라는 판단이다. 2월까지 상승세이던 석유화학 제품 가격은 3월 이후 하락세로 전환돼 4월 현재까지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가격 하락과 원재료 가격 래깅에 의한 스프레드 악화로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며 "2분기가 석유화학 제품 수요의 성수기라고는 하지만 유가하락과 함께 화학제품 가격도 하락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LG화학의 2분기 화학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 1.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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