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연구원들이 3D FPR필름 생산라인에서 공정을 살피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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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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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배터리와 3D 필름타입패턴편광(FPR) 필름을 차세대 첨단 신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ESS는 발전소에서 공급받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곳으로 전송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 분야의 핵심 장치다.
LG화학은 ▲심야의 값싼 전기를 저장했다가 활용하는 시스템▲전기차 충전 등의 교통 인프라▲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시스템 등에 활용되는 ESS 배터리 설비 등을 구축하고, 실증을 통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또 ESS 배터리 핵심소재 강화를 위해 2011년 말 리튬인산철 양극재 분야 세계 최대 기업인 독일 수드케미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리튬인산철 양극재를 생산하는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3D FPR필름은 3D TV와 모니터에서 3D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핵심적인 소재다. LG화학은 2010년 세계 최초로 3D FPR필름을 개발, 상업화에 성공했다. LG화학 관계자는 "3D FPR필름은 고속으로 이동하는 광학필름에 마이크로 단위의 편광 패턴을 균일한 간격으로 새겨야 하는 고난도의 작업을 통해 생산되는 첨단 소재로 개발이 매우 어려운 제품"이라며 "LG화학은 늘어나는 3D FPR필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1년 9월 1호 전용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 데 이어 생산라인을 추가로 증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화학은 FPR 분야에서 향후 지속적인 원가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고감도 광배향 소재와 필름 개발을 통해 원재료 자체 조달율을 지속적으로 향상하고, 고성능 다기능성 3D FPR필름 제품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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