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은 18일(현지시간) 평소 검소한 것으로 유명한 프란치스코 신임 교황이 교황청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황청은 전통적으로 신임 교황이 선출되면 보너스를 지급해왔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2011년 1억5000만유로의 적자를 보는 등 교황청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 예측할 수 없는 일시 비용으로 예산에 부담을 주는 것은 가능하지도, 적절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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