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700억원, 영업이익은 974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4.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2.2% 줄어든 수치다. 윤희도 연구원은 이에 대해 "전기판매량은 전년대비 6% 증가할것으로 예상되나 판매단가는 3.3%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더구나 액화천연가스(LNG)구입단가는 전년보다 4.9%오르면서 연료비는 6.3% 올라 수익성이 줄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당투자매력은 여전히 높지만 주가의 추가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월26일 주당 3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공시된 시가배당률이 5.1%로 높다보니 발표 후 외국인 매수세로 주가가 25%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와 발전설비용량 정체로 주가의 추가상승은 어렵다고 봤다. 윤희도 연구원은 "배당매력이 큰 회사이긴 하나 이익이 정체되고 있는 국면이기 때문에 당분간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역난방공사의 올해 매출액을 2조8900억원, 영업이익을 2480억원으로 예상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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