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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들 기업의 절반수준..94분기 연속 흑자 기업 어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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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500대기업 2000년 1분기 이후 개별재무제표 조사
삼성전자, 금융위기 탓 2008년 4분기 적자 후 55분기 연속흑자
작년 4분기~올해 2분기 또 적자…해외사업장·관계사 제외 실적

삼성전자 가 개별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연속 적자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4분기, 올해 1·2분기에 적자를 냈다.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8년 4분기 적자를 기록한 뒤 55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가 최근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개별 재무제표 실적은 연결 재무제표와 달리 삼성전자 해외 사업장 실적과 삼성디스플레이, 하만 등 관계사 실적은 제외한 수치다.


13일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 중 2분기 사업보고서를 금융감독원에 낸 352곳 개별 재무제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00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94분기 실적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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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00년 1분기부터 2008년 3분기까지 35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다가 2008년 4분기 937억1290만원 영업적자를 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문에 수요가 줄어들면서 반도체(DS) 부문 적자가 컸기 때문이다. 이후 2009년 1분기부터 작년 3분기까지(55개 분기)는 연속 개별 재무제표 기준 흑자를 내는 데 성공했다가 작년 4분기 4214억36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1분기(-3908억7610만원), 2분기(-3698억1030만원) 적자를 냈다. 3개 분기 연속 적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해외법인 영업이익 비중이 큰 글로벌 기업이고 개별 재무제표 기록은 삼성전자 해외법인과 관계사 실적을 모두 제외한 수치"라며 "DS(반도체)부문 적자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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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분기 연속 흑자 기록이 깨진 삼성전자 외에 흑자 행진이 끊긴 기업은 17곳(4.8%)이었다. 이들 기업도 작년 하반기 글로벌 경기 침체, 반도체 경기 한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적자를 냈다는 분석이다. LX하우시스 (54분기), 현대엔지니어링(53분기) 등이 대표적이다. 또 삼성전자를 포함해 2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한 기업은 60곳(17%)이었다. 특히 한화오션 (11분기), 한국전력 (10분기), 지역난방공사 (9분기) 등은 최근 2년(8분기) 이상 매 분기 적자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 , SK텔레콤 , 고려아연 , 신세계 등 10곳(2.8%)은 2000년 1분기 이후 9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 포함 최근 10년(40분기) 이상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69곳(19.6%)이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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