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시장은 점점 상승하는 곳이 줄어들 정도로 조용해지고 있다. 신혼부부, 직장인 등 꼭 옮겨야 하는 전세 수요 위주로만 거래가 되면서 전셋값은 소폭 오름세에 그쳤다.
서울은 구별로 광진구(-0.10%), 중구·영등포구(-0.03%), 강서·강남구(-0.02%), 은평·관악·구로구(-0.01%) 순으로 하락했고 오른 곳은 없다.
하락폭이 큰 광진구에서는 광장동 광장현대3단지 115㎡형이 2500만원 내린 5억5000만~7억원 선이다. 재건축 단지로는 강남구의 개포주공 아파트가 하락했다.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영향이 없어 지난주보다 더 침체되는 분위기다. 개포동 주공1단지 50㎡형이 1250만원 내린 7억7500만~8억1000만원 선이다.
전셋값은 소폭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2% 올랐다. 지역별로 강서구(0.08%), 강북구(0.06%), 중구·강동구(0.05%), 영등포·구로구(0.04%), 동대문·중랑구(0.03%), 은평·동작·양천구(0.02%), 노원구(0.01%) 순이다. 경기지역은 0.02%, 신도시·인천은 0.01% 전셋값이 상승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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