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국가위생위원회는 상하이시와 안후이성에서 H7N9형 AI 감염자가 각각 2명, 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87세와 27세인 상하이시 환자는 이달 4일과 10일 모두 숨졌다.
환자들은 초기에 고열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다가 폐렴이 발생, 심각한 호흡 곤란에 시달렸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29일 환자들의 검사 대상물에서 H7N9형 바이러스를 검출했고, 국가위생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30일 H7N9 AI 확진 판정을 내렸다.
중국 위생 당국은 환자들과 접촉한 80여명 중 H7N9 바이러스에 추가로 감염된 사람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병들거나 죽은 가축 또는 가금류와 접촉하는 것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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