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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직접 벌 수도, 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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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비트코인은 애초 2100만개만 발행되도록 설계돼 있다. 지금까지 이 가운데 10%가 발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시 말해 앞으로도 계속 공급이 이뤄지겠지만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지면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트코인은 간단히 직접 벌 수 있다는 점에서 과거 '황금러시'를 떠올리게 한다. 비트코인 확보를 '채굴'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비트코인을 채굴해 거래하려면 우선 컴퓨터에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가상계좌도 만들어야 한다.

클라이언트가 컴퓨터에 문제를 내면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가 계산해 비트코인의 암호화 강도를 높인다. 채굴이란 이의 대가로 지급 받는 인센티브다.

채굴은 혼자 할 수 있고 단체로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초기와 달리 지금은 문제 난이도가 높아져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한 문제를 풀면 50비트코인(약 200달러) 정도가 채굴된다. 최신형 CPU를 한계치까지 활용해도 문제 해결에 몇 달이 걸리곤 한다. 수천명이 함께 문제의 답을 찾고 비트코인을 나눠갖는 이른바 '채굴연합'이 결성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채굴된 비트코인은 서로 사고 팔 수 있다. 비트코인을 사고 파는 현금화 거래가 가장 활발한 곳이 '마운틴 곡스(Mt. Gox)'다. 마운틴 곡스에서 일정 수수료만 내면 비트코인을 환전할 수 있다.

마운틴 곡스에 따르면 북미에서 비트코인 거래 규모는 연간 5억달러(약 5447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뱅크와 코인랩이라는 벤처기업은 이달 안에 마운틴 곡스에서 달러를 비트코인으로 쉽게 환전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선보인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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