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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원 추경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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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청와대 업무보고 때 구체안 나올 듯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정부가 일자리 창출,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경 규모는 10조원을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기획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국채 발행으로 추경이 편성된다면 청와대와 협의를 거치고 국무회의에서 의결하면 곧바로 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경 편성의 필요성은 현오석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도 중요하게 다룬 부분이다. 현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당시 "경기 상황 등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추경 편성이 필요한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후보자가 아직 부총리에 임명되지는 않았지만 기재부 실·국장들은 지속적으로 업무보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재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100일 전략계획'을 수립해 보고했다"고 전했다. 현 후보자가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100일안에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경제 중요 이슈를 정리한 것으로 해석된다.

기재부 측은 "우리 부처의 주요 현안은 수시로 보고 하고 있다"며 "(현 후보자는)이를 통해 100일 계획은 물론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4월5일 청와대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다. 이 사이에 추경에 대한 규모와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구체적 모습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청와대와 협의하고 국무회의를 통해 의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우리나라는 2000~2009년까지 추경을 편성해 왔다. 2010~2012년에는 추경이 편성되지 않았다. 지난 2009년에는 민생안정을 위한 일자리 추경으로 28조4000억원이 편성된 바 있다. 올해 추경도 일자리와 경기 부양 등에 중점적으로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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