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요즘 대세 ETF, 2013년 유망한 종목과 올바른 투자법'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일~15일에 진행됐으며 신한금융투자 PWM센터의 금융전문가인 PB들과 뛰어난 고객수익률로 마이스터(Meister) 칭호를 받은 영업의 거장 등 전문가 집단 100명이 참여했다.
세부적으로 2013년 주식형 ETF에 투자한다면 어떤 종목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는 90%에 달하는 압도적 다수가 KOSPI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꼽겠다고 답해, KOSPI 방향성 투자에 관심이 집중됐다. 반면 자동차 및 조선운송 등 섹터 ETF, 고배당주 묶음 ETF나 밸류대형 ETF 등 스타일ETF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5%, 3%에 그쳤다.
2013년 글로벌 주식형 ETF에 투자한다면 어떤 종목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이 CSI300 등 중국 지수를 추종하는 ETF(57%)를 선택, 최근 7년간 부진했던 중국 증시가 시진핑 체제 출범이후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엿보였다. 한편 일본 지수를 추종하는 ETF(28%)도 2위를 차지, 엔저 정책의 영향으로 일본 경제와 증시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브릭스 지역에 투자하는 'KODEX Brazil' 혹은 'Tiger 브릭스', 미국 지수에 투자하는 'Tiger S&P 500 선물'의 경우 각각 6%의 선택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 WM추진본부 박석훈 본부장은 "개인투자자가 자산배분전략을 직접 실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지만 최근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ETF를 활용하면 좀 더 손쉽게 자산배분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며 "이런 이유로 명품 PRO ETF Wrap을 비롯한 다양한 ETF상품이 올해 들어 많은 투자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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