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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드림 투게더 333으로 대학문화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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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하루 3가지 감사(thank you)-1주일 3가지 선행(good deed)-한달 3권이상 독서(reading) "
"땡구리로 행복한 대학 만들기 박차…총학생회 19일 드림 투게더 333, 금연 캠퍼스 선서 "

요즘 대학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음주와 흡연이 만연하던 캠퍼스에서 담배와 술이 사라지고 감사와 봉사, 독서가 주요 문화 코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 동신대학교가 있다.
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는 올해 드림 투게더 333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대학 문화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방침이다.

드림 투게더 333은 함께 꿈꾸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추진하는 실천운동으로, 하루 3가지 이상 감사하기, 1주일에 3가지 이상 좋은 일 하기, 한 달에 3권 이상 책읽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dream은 동신대학교의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인 동신 드림 교육 프로그램을, together는 투게더형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를 담고 있다.

동신대는 이 캠페인을 위해 감사하기(thank you), 선행하기(good deed), 독서하기(reading)의 알파벳을 따 땡구리라는 캐릭터를 만들고, ‘땡구리로 행복한 동신대학교’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감사의 생활화를 위해 매일 일기처럼 쓸 수 있는 감사수첩을 제작, 구성원들에게 배포하고 중앙도서관, 학생회관, 첨단강의동 등 3곳에 감사의 사연을 매달수 있는 감사나무를 설치했다.

감사수첩을 마지막 페이지까지 완성한 학생에게는 마일리지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동신대는 또 대학 내 사회봉사단과 봉사학습공동체, 봉사동아리 등을 활성화하고, 나주지역 보호시설과 연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대학 구성원들이 앞장서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와 함께 1인1독서클럽 가입과 독서노트 작성을 권장하고, 독서와 신문읽기를 생활화하도록 함으로써 구성원들이 사고의 지평을 넓히고 꾸준히 자기계발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같은 대학의 계획에 총학생회가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드림 투게더 333 운동이 탄력을 받고 있다.

동신대학교 총학생회는 19일 오후 2시 대학 내 노천극장에서 2013학년도 총학생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총학은 이 자리에서 드림 투게더 333 캠페인 참여 선서에 이어 한 발 더 나아가 금연 선서까지 하며 담배 연기 없는 캠퍼스를 선언하고 나설 방침이다.

이달초부터 교내 담배 판매 금지와 함께 금연 캠퍼스 운동을 실시하고 있는 동신대 총학은 출범식 금연 선서를 계기로 금연 운동을 본격화해 지정된 흡연 장소 이외의 흡연자에 대한 단속도 실시하게 된다. 경고 누적 학생에게는 마일리지 장학금 및 교내 장학금 지급 제한, 기숙사 퇴사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

김필식 동신대 총장은 “감사, 봉사, 독서를 습관화함으로써 대학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변화하고, 변화된 힘을 바탕으로 대학 내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확산시켜 힘찬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드림 투게더 333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동신대 총학생회(회장 전치윤)는 19일 드림 투게더 333 캠페인 선서문을 통해 ▲감사를 생활화하고 행복한 마음, 건강한 마음, 긍정적인 마인드, 스승과 제자와 동료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기 위해 하루 3가지 이상 감사하기 운동에 적극 동참한다.

▲1주일에 3가지 이상 선행하기를 통하여 베푸는 삶, 배려의 삶, 칭찬하고 격려하는 건전한 대학 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

▲한달에 3권 이상 독서, 신문읽기 등을 통해 사고의 지평을 넓히고 열린 마인드와 생각하는 힘을 기르며 함께 성장하는 대학 발전의 주역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전치윤 동신대 총학생회장은 또 “흡연은 자신의 생명을 태우는 것은 물론 학우들과 가족의 건강에도 심각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담배 없는 캠퍼스 만들기에 나서게 됐다”면서 “일회성 선언에 그치지 않고 깨끗한 교육환경과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해 금연캠페인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3월초부터 꾸준히 감사노트를 작성하며 드림 투게더 333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김지호 씨(간호학과2)는 “하루하루 감사한 이야기를 쓰다 보면 내가 얼마나 배려를 받으며 살고 있는지, 주위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된다”면서 “막연하게 주어진 삶에 감사하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감사한 내용을 쓰다 보니 하루 동안 일어난 일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됐고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학교는 드림 투게더 333캠페인을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연말에는 우수 참여자 시상과 함께 전시회를 개최해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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