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7일 채 내정자, 김진태 대검 차장(61·14기), 소병철 대구고검장(55ㆍ15기) 등 3명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추천했다.
서울 태생인 채 내정자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시험(24회)에 합격한 뒤 1988년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대검 수사기획관, 법무부 법무실장, 대검 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대표적인 특수 수사통으로 불린다. 지난해 '검란(檢亂)'사태 당시 전면에 나서 한상대 전 총장을 끌어내리기도 했다.
한편 황교안 법무부 장관(56·연수원13기)에 이어 김학의 차관, 채 내정자까지 법무·검찰 라인은 모두 서울 출신으로 채워졌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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