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과 오산 2곳에 들어선 한라냉장은 기존 동원, 아주, 삼진 등의 대형 냉장창고를 뛰어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5만3000평으로, 냉장 제품의 보관 가능 파렛트 수 기준으로는 전국대비 7.5%에 달한다. 또 경부선 라인에 위치한 냉장창고 중 47.8%의 비중을 점유하고 있으며 보관부터 입·출하, 동결, 유통가공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택의 경우 지난 2010년, 오산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한-미,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의 영향으로 식품수입·농산물 보관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냉장창고 적재율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마이스터는 이같은 업계 현황을 반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경기지사 비축기지 등 국내 굴지 기업들을 유치하며 대형물류센터로써의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다.
이경수 마이스터 상무는 "최근 서민들의 식탁물가를 가늠케 하는 신선식품 지수가 7.4% 올랐고, 특히 신선채소는 25.1%나 급등했다"며 "국내 최대, 최신 시설과 축적된 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제조, 유통가공까지 아우르는 통합 물류·유통 서비스를 제공, 신선식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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