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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모자라면 건강 적신호 700개 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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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일주일만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해도 건강에 심각한 이상이 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불면이 스트레스, 면역체계, 염증 등과 연관된 700여개의 유전자에 영향을 미친다는 서리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전했다.
연구진은 피실험자 26명에게 매일 평균 5.7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도록 했다. 실험 막바지에는 40시간 이상 잠을 잘 수 없도록 제한했다. 장시간 수면 제한시에는 3시간마다 대상자의 피를 채혈해 유전자 정보를 세포로 전달하는 RNA를 관찰했다.

이후 매일 10시간씩 자도록 했을 때의 RNA와 대조해 보니 잠을 적게 잘 때는 신체 시계, 신진대사, 면역, 스트레스와 관계 있는 유전자 활동이 현저히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당뇨,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위험도 감지됐으며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에 재빨리 대처하는 능력도 저하됐다.

연구를 이끈 더크 잰 딕 교수는 잠은 다이어트나 운동처럼 건강을 유지하는 기둥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전미 과학아카데미(NAS)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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