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서는 고정식과 이동식 방사성 제논 탐지 장비를 갖추고 있다. 상황이 발생하면 장비를 통해 핵종 탐지를 위한 공기포집을 실시하고 이를 분석한다. 핵실험 시에는 다양한 핵종이 발생된다. 이 중 제논은 불활성기체이기 때문에 다른 물체와 반응을 잘 하지 않는다. 제논은 지하에서 핵실험이 진행되더라도 흙사이로 빠져나와 공기를 통한 이동 중에도 다른 입자와 반응을 하지 않고 핵종 본연의 성질을 가지고 이동한다. 이 때문에 타 핵종에 비해 탐지가 쉽다.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국내 환경 및 인체에 대한 영향 분석을 철저히 하고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http://iernet.kins.re.kr 전국 122개 지역)의 공간방사선 감시 결과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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