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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마셨다?"…애주가의 흔한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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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민 인턴기자] 술을 마시는 사람 대부분이 자신의 생각보다 더 많은 술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영국에서 실시된 건강조사 결과 술을 마시는 사람 대부분이 자신이 생각한 기준보다 최대 40% 이상의 술을 더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 평소 적정량의 음주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 성인 남성의 경우 하루 음주 권장량인 맥주 1000㏄보다 4분의 3 이상 더 소비하고 있었다. 여성은 하루 음주 권장량인 175㎖의 와인보다 3분의 2 이상을 더 섭취했다.

실험에 앞서 참가자들은 평소 어떤 술을 얼마나 즐기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후 2주기간의 관찰기간 동안 그들은 매일 스스로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술을 먹었다.

이 같은 결과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 80%는 자신이 '적정한 음주'를 즐기고 있다고 답했으며 응답자 중 60%는 알코올 섭취를 줄일 계획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한 전문의는 "많은 음주가들이 자신이 얼마나 술을 마시고 있는지에 대한 분명한 자각이 없는 채 해로울 정도로 많은 술을 소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하루에 남성은 3~4잔, 여성은 2~3잔 이상의 술을 마시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최고 의료진 중 한 명인 샐리 데이비드 교수는 "반복된 음주 습관이 당신의 혈압을 높이고 암과 간에 관련된 질병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매체는 음주 시 작은 술잔을 이용하거나 낮은 도수의 술을 구입하는 것, 당신의 음주량을 정확히 체크해보는 일 등이 음주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윤민 인턴기자 min8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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