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시께 광주광역시 북구 월출동 월출지하차도에서 차모(31)씨가 운전하던 레조 승용차가 자동차 전용도로를 역주행하다 카렌스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레조 승용차 조수석에 탑승하고 있던 김모(30·여)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전 4시께 숨졌다.
차씨는 사고 당시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2% 상태였다.
경찰은 차씨가 술에 취해 자동차 전용도로 입구를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진입한 뒤 역주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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