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 의 당기순이익은 3517억원으로 전년(3983억원)대비 11.7% 감소했다. 대구은행 과 전북은행 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9.6%, 20.72% 감소한 2801억원, 593억2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저조한 실적에 대해 지방은행은 순이자마진 하락과 수수료 수익의 감소 등 영업 환경의 악화가 주요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각 개별은행의 사정도 실적에 반영됐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일회성 요인인 웅진여신 관련 대손충당금 227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웅진여신 관련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약 20억원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지방은행의 건전성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정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대출채권비율이 부산은행의 경우 각각 1.11%와 0.55%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대구은행과 전북은행도 각각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04%, 1.38%로 분석됐다. 건전성 지표는 그 동안 건전성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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