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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시장 규모 2015년 107조 <매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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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가 급속히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오는 2015년 700억달러(약 74조62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컨설팅업체 매킨지의 보고서를 인용해 IDC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돈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투자되고 있다고 최근 지적했다.
IDC의 예상이 클라우드에 투자하는 민간 기업들의 비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클라우드 시장은 IDC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큰 1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하리라는 게 매킨지의 결론이다.

매킨지는 대형 기관들이 내부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갖추고 이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킨지는 클라우드를 거부할 경우 작업의 유연성과 비용절감에서 한참 뒤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클라우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이다. 매킨지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북미 대기업 가운데 80%가 클라우드 환경을 도입하거나 이미 실행하고 있다.

그러나 보브 에번스 오라클 부사장은 "매킨지조차 클라우드의 가치를 제대로 못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번스 부사장은 "매킨지가 정보기술(IT)뿐 전사적(全社的) 차원에서도 클라우드의 효용성을 따져야 했다"고 꼬집었다. 그에 따르면 지난 수년 동안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최고기술책임자(CIO)에게 요구한 '혁신'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다.
에번스 부사장은 "기업들이 클라우드로 소비자와 좀더 효율적으로 접촉하고 모바일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으며 직원들에게 엄청난 통찰력과 지혜를 안겨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도 엄청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대기업 운영진들은 업무의 70~75%를 클라우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현 시스템에 의존할 때보다 비용을 30~40% 더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도 답했다. 기업 경영자의 63%는 클라우드가 자사를 좀더 민첩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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