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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대교, WK리그 최초 해외 전지훈련 떠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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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 대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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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여자 실업 축구 WK리그의 저변은 열악하다. 연봉, 처우, 시설 등 남자 프로축구와 비할 바가 못 된다. 동계 훈련도 마찬가지다. 기껏해야 제주도에서의 2주 정도가 고작이다. 해외 전지훈련은 그야말로 언감생심이었다.

지난해 우승팀 고양대교의 올 겨울이 특별한 이유다. 여자 실업 축구팀으로선 처음으로 해외 전지 훈련을 떠난다.
대교는 9일 "올해 통산 네 번째 우승 달성을 위해 안탈리아에서 30일까지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장소는 전지 훈련지의 '메카' 터키 안탈리아. 기간도 3주가량이나 된다. 팀 단합과 전력 향상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특히 선수들의 공이 컸다. 우승 포상금 2000만 원을 자발적으로 반납해 훈련비에 보탠 덕이다. 이에 구단 측도 이번만큼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단 생각으로 해외 전지 훈련을 성사시켰다.

대교는 새 사령탑 유동관 감독과 함께 현지에서 올 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유럽 클럽팁과 연습 경기도 수차례 가질 예정이다. 대교 구단 관계자는 "이미 덴마크·독일 클럽을 비롯해 벨기에 대표팀과의 연습경기 '러브콜'을 받고 있다"라며 "선수들의 경험과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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