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리테일 은 3일 연속 상승했다. GS리테일은 지난 한 주 동안 10.9% 올랐다.
증권가는 이번 모범거래약관의 규제 수위가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보고 GS리테일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모범거래약관의 규제 수위는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현재 GS리테일은 내부적으로 직선거리 약 150m 룰을 지키고 있는데 발표된 거리제한으로 인한 내년 출점계획 차질은 10% 이내로 제한적인 수준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도 "서울 지역 출점이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지 않아 내년 확장계획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해약수수료 감소 역시 악성 가맹점주를 제외하면 수수료 징수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이마트는 규제 우려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규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아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의 점포가 휴일 영업을 재개했으나 추가 규제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휴일 영업 재개로 인한 매출 회복세도 경기 침체로 인해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추가 상승 여력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마트는 할인점 산업의 성장 정체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이로 인해 향후 성장률이 계속해 부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
꼭 봐야할 주요뉴스
고비 넘긴 '의대 2000명 증원'…올해 수험생부터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