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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신시내티 이적…류현진과 맞대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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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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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신시내티 레즈로 전격 이적했다.

AP통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추신수는 이날 내야수 제이슨 도널드와 함께 신시내티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은 삼각 트레이드로 이뤄졌다. 클리블랜드는 신시내티 외야수 드류 스텁스와 추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부터 투수 유망주 1명을 받는다. 애리조나는 신시내티에서 내야 유망주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데려온다.
이로써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2006년 클리블랜드에 이어 또 한 번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줄곧 아메리칸리그에서 뛴 그에게 내셔널리그는 이번이 처음. 최근 LA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과의 맞대결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추신수가 뛰게 될 신시내티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강팀이다. 올 시즌 지구 1위를 차지했을 만큼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투타의 균형이 잘 어우러졌다. 타선에는 2010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조이 보토를 비롯해 라이언 러드윅, 브랜드 필립스, 제이 브루스 등이 버틴다. 조니 쿠에토, 맷 레이토스, 호머 베일리, 브론슨 아로요 등으로 구성된 선발진과 아롤다스 채프먼이 버티는 불펜도 리그 최고 수준으로 손꼽힌다.

화려한 라인업에서 추신수는 톱타자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1번 타자 실험에서 합격점(99경기 타율 3할1푼, 장타율 4할9푼3리)을 받아 스텁스로 만족할 수 없던 신시내티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나 신시내티가 홈으로 사용하는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는 타자 친화구장이다. 자유계약선수(FA)를 1년 남겨둔 추신수가 성적을 끌어올리는데 최적의 환경이라 할 수 있다.
수비에서는 중견수로의 이동이 불가피해졌다. 우익수에 거포 브루스가 버티고 있는데다 스텁스의 이탈로 중견수 자리에서 구멍이 생긴 까닭이다. 하지만 올 시즌 골드글러브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탁월한 외야 수비를 자랑해 보직 변경은 크게 문제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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