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 삭감 결의, 기득권 포기 선언이자 새정치 실천의지 담고 있어"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후보가 측근비리는 감싸안고 이한구 원내대표의 재벌경제는 중용하면서 정작 1년 가까이 국민 앞에 화두로 삼았던 경제민주화를 이용하고 저버리는데 국민들은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박 후보가 양심이 있으면 더 이상 경제민주화라는 말을 입에 올리지 말고 김종인이라는 이름을 팔지 말아야 한다"며 "박 후보는 민생파탄 줄푸세를 앞세워 이한구의 이름으로 경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솔직히 말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날 민주당이 결의한 국회의원 세비 30% 삭감에 대해서는 "국민의 요구인 정치권의 기득권포기 선언이자 안철수와의 약속, 새정치 실천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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