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통계청은 27일(현지시간) 영국의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 성장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1%의 GDP 성장률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영국 경제가 전분기에 비해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영국 경제는 더블 딥에서 빠져 나올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0.1% 경제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출은 전분기에 비해 0.6% 늘었으며, 수출은 1.7%, 기업투자는 3.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영국 경제의 성장세는 단기간에 그칠 전망이다. 3·4분기에는 여러 행사 등으로 회복세를 보일 수 있었지만 4분기에는 이같은 이벤트들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4분기 들어 경제가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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