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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국감] 대형마트 매출 수 조원, 지방세는 ‘쥐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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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대비 평균 0.52%, 지역사회 공헌 밑바닥…권은희 의원, “지역 상생 방안 정부가 나서야”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형마트의 매출이 수 조원에 이르지만 지방세 납부, 지역공헌 활동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기여도는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권은희 의원(새누리당, 대구 북구갑)은 중소기업청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매출액은 매년 평균 15%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등록세, 지방소득세 등 지방세 비율은 전체 매출액에 0.52% 뿐”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이어 “각 마트 개업 때 내는 취득세, 등록세 부담액 0.13%를 빼면 해마다 부담하는 지방세 비율은 더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대구에 입점한 3곳 대형마트의 매출액은 1조원이 넘었으나 지방세는 0.52%인 56억원에 그치고 2010년과 지난해도 각각 전체매출액의 0.30%, 0.82%다.

충남도 또한 최근 3년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15곳의 매출액이 2조2000여억원이지만 지방세 납부액은 139억원, 매출액의 0.87%에 그쳤다.
권 의원은 “지역에서 엄청난 수익을 얻으면서도 서울에 본사를 둔 대형마트들이 지역시장을 파고든 뒤 지역경제의 자금 역외유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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