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2월 19일 투표시간 연장 朴-文-安 수싸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오는 12월 19일 대선투표 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두고 대선주자 빅 3진영이 수 싸움을 벌이고 있다.

투표율 제고를 위한 민주통합당의 발의에 새누리당이 반대해 의결에 실패하자 민주당과 안철수 후보측에서 새누리에 공세를 퍼붓고 있다.

24일 라디오에 출연한 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현재 오전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 투표시간을 오후 8시로 연장해야 한다"며 "1997년 15대 80.7%였던 투표율이 2002년 70. 8%, 2007년 63%로 하락해 유효투표의 과반수를 얻는다고 해도 전체 유권자의 30∼40%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어 "비정규직근로자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 18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물은 결과 64. 1%가 일 때문에 투표참여가 불가능했다고 한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 해법을 우리가 내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다른 판단을 내놓았다. 박성효 의원은 "투표시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정치권에 대한 관심 등 때문에 낮아진 걸로 보는 것이어서 다른 차원에서 투표율을 올리도록 노력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전국 동시선거는 공휴일이어서 12시간을 투표하는데 12시간 내에 투표장에 가서 투표할 10분의 시간이 없다는 것이 납득이 잘 되지 않는다"면서 "투표를 못하는 사람은 부재자로 신고해도 되고 2시간 연장을 하면 선거비용이 100억원 추가로 든다"고 반대했다.
이에 대해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측은 민주당 편이다. 안 후보측 김수진 이화여대 교수는 라디오에 나와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 선거시간 연장은 이를 위한 명확한 방법이다"면서 "이를 반대하는 새누리당은 투표율이 높아지는 것이 두려워 반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