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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기대에 '들썩'..코스피 한달 만에 195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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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강세를 보이며 1950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피가 1950선을 상회한 것은 지난달 16일(1957.91)이후 한달여 만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독일 헌법재판소 판결에 대한 기대감에 간밤 해외증시가 상승마감한 흐름을 이어받은 모습이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대형주들의 약진이 돋보인 가운데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0.03포인트(1.56%) 오른 1950.03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9961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5조1509억원으로 집계됐다.
간밤 유럽증시는 미국 무역적자 악화에도 FOMC와 독일 헌재 판결 관련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도 FOMC 회의에서 제3차 양적완화(QE3) 등 추가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에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0.5% 상승하며 최근 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은 5044억원어치를 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2억원, 433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기관의 경우 국가·지자체(4365억원)을 중심으로 은행, 보험, 연기금 등에서 '사자'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으로는 국가·지자체 등 기관 물량을 중심으로 5334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됐다. 차익 4256억원, 비차익 1077억원 순매수.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의료정밀(8.75%)을 비롯해 운수창고(3.02%), 전기전자(2.42%), 건설업(2.18%), 증권(2.38%) 등이 강하게 올랐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유통업, 전기가스업, 금융업, 보험 등도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가 3.03% 올라 129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것을 비롯해 NHN(4.72%), 현대중공업(3.38%), 삼성생명(2.66%), 신한지주(2.12%), KB금융(2.23%) 등도 2~4% 올랐다. 현대차(0.21%), 포스코(0.68%), 현대모비스(1.82%), LG화학(1.46%), SK이노베이션(1.19%), SK하이닉스(1.14%), 한국전력(0.63%) 등도 상승마감했다. 기아차는 0.14%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6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43종목이 상승세를, 2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281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81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5거래일째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3.10포인트(0.60%) 올라 517.52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0원 내려 112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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