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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PR '사자'..코스피 오름폭 확대, 1940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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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름폭을 키우며 1940선 위로 올라섰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독일 헌법재판소 판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기관을 중심으로 강한 '사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주요증시도 1% 내외의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12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3.80포인트(1.24%) 오른 1943.80을 기록 중이다.
간밤 유럽증시는 미국 무역적자 악화에도 FOMC와 독일 헌재 판결 관련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도 FOMC 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에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0.5% 상승하며 최근 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송상원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독일 헌재가 유로안정화기구(ESM) 위헌 결정을 하게 되면 ESM 출범 자체가 불가능하고 당장 그리스, 스페인 등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이 중단돼 금융 시장에 큰 혼란이 나타날 것"이라며 "헌재가 입법부의 결정을 뒤엎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ESM 합헌 판결이 결정되고 주말에 예정된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국채매입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도출해 낸다면 이번달 정책 모멘텀에 의한 상승구간 실현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75억원, 319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기관은 245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111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차익 1818억원, 비차익 292억원 순매수.
주요 업종들은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의료정밀이 8% 이상 급등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증권,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통신업, 금융업, 은행, 보험 등이 1~2%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삼성전자(1.99%)를 비롯해 현대차(0.85%), 포스코(0.82%), 현대모비스(1.49%), 기아차(0.55%), LG화학(1.30%), 삼성생명(2.55%), 현대중공업(3.80%), 신한지주(1.56%), SK이노베이션(1.49%), 한국전력(1.26%), SK하이닉스(1.14%), KB금융(2.23%), NHN(3.40%) 등 대부분이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41종목이 오름세를, 24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3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5거래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전날보다 3.65포인트(0.71%) 오른 518.07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80원 내려 112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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