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PBC 라디오에 출연 "박정희 대통령은 우리나라 헌정질서를 5·16 쿠데타와 유신때 두 번 무너뜨렸는데 이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박 후보가) 과거의 문제로 치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국정의 세세한 부분을 인식을 못하고 있다"며 "경제민주화를 말하면서 내용상 재벌을 옹호하는 순환출자를 유지하는 것도 토론과정에서 많이 지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장학회 논란에 대해 "최필립이 물러나서 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빼앗긴 유족들에게 돌려주거나 부산지역의 공익법인으로 사회에 환원해야지, 제2의 최필립을 갖다놓으면 무슨 사회환원이 되냐"고 꼬집었다.
민주당 후보의 낮은 지지율에 대해 "현재 유력한 후보가 박근혜 후보와 격차가 4~5% 차이로 줄었다"며 "경선이 끝나면 역전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9월 말 상황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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