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는 예상보다 강한 수요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에 확대한 900만대 가량의 생산 목표를 달성하면 올해 생산량은 전년대비 30% 가량 늘어나게 된다.
닛케이 신문은 이번 도요타의 생산량 확대 결정이 도요타의 주요 시장인 일본과 미국에서 판매가 기대 이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량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하반기 판매량이 예상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7월 자동차 판매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JP모건 체이스는 7월 미국 자동차 판매가 연율 기준 1400만대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도요타의 7월 미국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6% 증가한 16만4898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판매량은 13만802대였다.
도요타는 내년 생산 목표치도 기존 8억9800만대에서 9억1000만대로 상향조정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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