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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AJ렌터카 "2016년 매출 7000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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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AJ렌터카가 렌터카 업계 최초로 이달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반채운 AJ렌터카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피 상장을 통해 대내외적 인지도를 제고하고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국내 1위 렌터카 기업, 나아가 글로벌 렌터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반 대표는 "지난 1988년 설립된 AJ렌터카는 세계 최고의 렌터카 업체인 에이비스(AVIS)사와의 제휴를 통해 선진 렌탈 서비스와 시스템을 도입하고 설립 이후 20여년간 국내 렌터카 시장을 선도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고 소개했다.

AJ렌터카는 렌터카 시장 평균 성장률 12%를 상회하는 성장을 지속해왔다. 현재 AJ렌터카의 국내 렌터카 시장 점유율은 14.2%로 업계 2위며 제주 지역에서는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3985억원, 영업이익 454억원, 순이익 14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0억원과 5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AJ렌터카는 차량 렌탈 서비스는 물론 중고차 브랜드인 '카리안(CARIAN)', 차량관리서비스인 '카리안 서비스', 순회점검서비스인 '카리안 D2D' 등 종합 렌탈 서비스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매에서 운행관리, 정비, 사고처리, 매각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AJ렌터카는 올해부터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문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중국, 인도 및 미주 지역 등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J렌터카는 이달부터 지식경제부와 함께 '전기자동차 쉐어링' 사업을 시작한다. 카쉐어링은 차량을 필요한 시간만큼 빌려 쓸 수 있는 서비스로, 앞으로 1년간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반 대표는 "2016년까지 매출액 7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혁신을 통해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AJ렌터카의 공모 희망가는 8000~9000원으로 공모 주식수는 555만주다. 공모예정 금액은 444억~500억원으로 차량 구매 및 차입금 상환에 쓸 계획이다. 오는 12~13일 수요예측, 18~19일 청약을 거쳐 이달 말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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