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주 애널리스트는 "3, 4분기의 전년 동기 대비 연결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3.6%, 33.3%, 외화관련 손익 등 기타영업손익을 제외한 조정영업이익 기준으로는 12.9%, 39.6%가 될 것"이라며 "국내 담배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홍삼 수출이 재고조정 완료로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한편 지난해 같은 시기의 일시적 비용을 고려할 때 기저 효과도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세계적으로 담배업체의 주가가 경기 방어 메리트로 시장을 초과 상승하고 있지만 KT&G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의 이익 개선 모멘텀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경쟁사의 가격 인상으로 점유율이 회복되고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여력이 커져 펀더멘털 개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이를 고려할 때 KT&G의 주가는 경쟁사 대비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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