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의 최고경영자(CEO)들은 과거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아는 온고지신의 자세를 갖춰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교수는 "'눈이 녹으면 물이 된다'는 현상을 아는 사람에 비해 '눈이 녹으면 봄이 온다'는 흐름을 아는 사람은 미래에 대비할 수 있다"며 "온고지신을 알면 스승이 될 수 있다는 옛 말이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즉, 기업을 이끄는 CEO들은 시대의 흐름을 읽고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미래를 예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역사의 거대한 사이클 안에서 어느 곳에 위치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변화에도 미리 대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 이끄는 일을 하는 것이고 그것이 창의력이라며 행복한 사람이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이를 경영에 반영해 행복경영을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는 트랙의 곡선을 돌기 위해 속도를 줄인다"며 "행복경영 이념으로 회사를 경영한다면 우선 경쟁력이 약화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속도를 줄인 선수가 곡선을 통과한 후 엄청난 속도로 뻗어나가듯 장기적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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